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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 연극
<어떤 가족의 만찬>은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동행>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된 작품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삶을
비추어 온 프로그램에 대한 오마주이다.
<어떤 가족이 만찬> 이야기는 현재 우리 사회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라는 점을 이성적으로 직시하도록 한다.
시놉시스
재개발을 앞두고 철거된 구역이 혼재되어있는 도시의 끝자락,
사람이 산다고 생각하기 어려운 곳. 그러나 분명 삶의 온기가
있는 그 곳에는 고등학교 2학년 소녀 가장인 언니, 중학교 3학년
여동생, 몸이 아픈 어린 남동생과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함께 살아간다.
오래전 가출한 어머니와 몇 년에 한 번씩 집에 돌아오는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를 대신해 맏딸인 언니가 가정을 지킨다.
언니는 대학 진학은 진작에 포기했고 자신의 미래마저 헌납한 채,
필사적으로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지키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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