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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fringe 2023

작가들의 공간, 무대가 되다

 

 

문래창작촌, 철공장인들의 작업장과 공존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공간이 무대가 된다.
갤러리, 스튜디오. 다목적 공간 등등의 공간들에서 태어난, 혹은 공간을 닮은 공연들이
10월 마지막 주말에 관객들과 지역민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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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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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어떤 가족의 만찬>

극단 너머

​스페이스 T

 

작․연출: 윤기훈

출연: 전보현, 김효주, 민경준, 고은경, 권일심

시간: 10월 27일 금요일 20시, 28일 토요일 15시

러닝타임: 110분

장소: SPACE T

관람료: 전석 10,000원

예매 링크

재개발을 앞두고 철거된 구역이 혼재되어 있는 도시의 끝자락, 사람이 산다고 생각하기 어려운 곳, 그러나 분명 삶의 흔적이 있는 그곳에는 고등학교 2학년 소녀 가장 언니, 중3 여동생, 몸이 아픈 어린 남동생, 그리고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함께 살아간다. 오래전 가출한 어머니와 몇 년에 한 번 씩 집에 돌아오는 알코올 중독 아버지를 대신해 맏딸인 언니가 가정을 지킨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한 결손 가정의 소녀 가장이 가족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투쟁을 그려나가는 <어떤 가족의 만찬>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큐멘터리로서의 표현 양식을 통하여 단순한 허구적 이야기에 감정이입을 하는 데에 그치기보다 현재 어딘가에서 분명히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이성적으로 수용하도록 유도한다.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동행>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된 작품으로서 이러한 극 형식의 도입은 프로그램에 대한 오마주이다.

 

대학은 고사하고 자신의 미래마저 헌납한 채 필사적으로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지키려 애쓰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통하여, 평범한 가족의 당연한 행복으로부터 소외된 이웃들의 삶에 '동행'하고 마음과 손길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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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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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퍼포먼스 감정사물 두 번째_<사물을 사이에 두고>

예술도시협동조합

예술안심도시 갤러리

 

작가/퍼포머: 박하, 읆

시간: 10월 29일 일요일 14:00

러닝타임: 50분

장소: 예술안심도시 갤러리

관람료: 전석 10,000원

​예매링크

 

 

사물이란 무얼까 세계는 사물로 뒤덮여있다.즉각적으론 물건을 생각했지만 점점 생물로 번져갔고내 주변의 공기도 사물인 것 같다. 만질 수 있는 것, 느낄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나에게 사물이다어떻게 보면 인간도 사물의 일종인 것 같다. 사물이  나에게  머물다 사라지는 것에 대해 , 사물 속 감정이 왔다가 가는 걸, 혹은 머무는 걸  유심히 바라본다.

- 읆의 노트

 

사물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생물 같다.그래서 사물을 고요히 들여다보면, 감정이 마음에 맺히고 나도 내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사물을 건드릴 때 미묘하게 바뀌는 형태와 움직임이 꼭 사람의 감정과 같다.그 움직임에 따라 나도 마음을 꺼내어 함께 움직인다.

- 박하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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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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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버려진: 천개의 혀>

퍼포먼스 그룹 언테임드

스페이스 T

 

연출: 정애란, Raymon Montalbetti

조연출: 김묘진, 변은서

출연: 김소연, 김영준, 김예린, 김은아, 김태훈, 김희현, 부새연, 선나라, 이진하, 유하람

시간: 10월 29일 일요일 15:00

러닝타임: 60분

장소: SPACE T

관람료: 무료 * 사전 예매 필요

예매링크 

 

무대에는 ‘시적 언어’로 목소리를 내는 영혼/천사들이 등장한다. 죽음의 장막에 의해 길을 잃고 몸과 함께또는 따로, 초현실적으로 날아다니는 사람/영혼들을 상징하는 천사들이다. 이미 죽어 몸을 잃고 목소리를 잃었으나 때로는 자신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한다. 

고통의 비명, 맹렬한 투쟁, 날카로운 슬픔, 아픔과 무력감으로 인한 절규, 이 모든 매듭을 풀어주기 위해 무대는 의식처럼 치루어지고 천개의 혀가 부르는 시와 노래로 이어진다. 천사들은 마침내 길을 잃은 몸들이 황천강/레테, 망각의 강을 건너도록 도와주며 이끌어준다.

이 천사들은 천상과 지상을 오가는 존재로서 죽음과 생명을 직면하는 이중의 존재들이다. 천사들이 극장에 들어서는 사람들의 마음 또한 날아가는 새에 얹어, 새의 날개를 함께 타고 오르며 이승과 저승을 횡단하는 길을 밝혀주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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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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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퍼포먼스 <지구를 향해 힘껏 조약돌을 던졌다>

솔방울, 언덕

갤러리 로프트

작가: 솔방울(한현주), 언덕

퍼포머: 언덕

시간: 10월 29일 일요일 17:00

러닝타임: 30분

장소: 갤러리 로프트

관람료: 무료

 

사람은 결국 고아가 된다. 한 아이가 사탕과 조약돌을 챙겨 가방에 넣고 강아지와 길을 떠났다. 목성을 지났다. 지구를 바라보면 별들이 반짝이며 사라졌다. 토성을 지날 때 강아지가 주저앉았다. 다리를 주물러 주었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아이는 소녀가 되어 오트만 구름대에 도착했다. 얼음 먼지로 자신의 성을 구축하고 별의 관을 썼다. 그리운 날엔 지구를 향해 힘껏 조약돌을 던졌다. 사람들은 혜성이라 불렀다. 혜성의 조각들이 로프트 갤러리 옥상에 떨어졌다. 뜨거운 조약돌을 쥐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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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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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in문래>

이영주, 조봉현, 이화원, 유명균, 빈스어린이합창단, 문래코러스

주말극장

합창: 빈스어린이합창단

반주: 유명균

-<도레미 송>, <새싹들이다>, <고향의 봄>

독창: 이영주

반주: 유명균

-<시간에 기대어>

독창: 바리톤 조봉현

-<마중>

중창: 문래코러스 (이영주, 조봉현, 이화원)

-<안개>

 

시간: 10월 29일 일요일 17:40

러닝타임: 20분

장소: 주말극장

관람료: 무료

 

문래동을 기반으로 노래하고 활동하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이 가을, 목소리를 가다듬어 멋진 멜로디로 2023 비아프린지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빈스 뮤직 (Beans Music)의 대표인 소프라노 이영주가 이끄는 빈스 어린이 합창단의 앙증맞은 노래에 이어, 이영주와 바리톤 조봉현의 무게감 있는 독창, 그리고 문래코러스로 함께하는 아스라한 ‘안개’까지 다채로운 멜로디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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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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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니퍼니와 함께하는 신나는 브라스 타임>

노니퍼니

주말극장

연출, 드럼: 김현수; 음향: 곽재민; 트럼펫: 전윤재; 트럼본: 권나실

색소폰: 장서준; 베이스: 김홍준; 보컬: 전예성

시간: 10월 29일 일요일 18:00

러닝타임: 30분

장소: 주말극장

관람료: 무료

-‘곰 세 마리’,‘문어의 꿈’, ‘바나나차차’, ‘L.O.V.E’, ‘Celebrat’,

‘Uptown Funk’, “O My God’, ‘밤이면 밤마다’

 

시대를 살아감에 있어 세대와 시대의 차이는 어쩔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을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세월이 흘러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여 하나로 만들어 주는 것, 바로 그것이 음악입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보컬이 함께하는 브라스밴드팀 노니퍼니의 색다른 음악 콘서트 『노니퍼니와 함께하는 신나는 브라스타임』은 누구에게나 귀에 익숙한 곡들과 2022년 발매한 노니퍼니 싱글앨범 ‘37.5℃’의 자작곡들로 선보입니다. 객석의 관객은 힘찬 호응과 떼창으로 반응하고 무대의 연주자들은 다양한 넘버와 퍼포먼스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로 호응하고 환호하며 함께 노래하며 즐기는 공연을 통해 진정한 공연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주최: 경계없는예술센터

주관: 비아프린지 집행위원회

후원: 영등포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원비즈시스템

 

집행감독: 이화원

예술감독: 윤기훈

기획: 김효주 윤성준

공연팀: 권일심

기술팀: 민경준

홍보팀: 전보현

디자인: 김시평, 한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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