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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첫 번째 행사를 가진 이래 비아프린지 페스티벌은 일상의 다양한 공간을 공연 공간으로 활용하여, 정형화된 공연장으로부터 물리적, 심리적 거리감을 가지는 시민들로 하여금 일상 공간 속의 색다른 공간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진행되어왔습니다. 특히 문래창작촌을 중심으로 산재되어 있는 작업실, 연습실, 전시장 등이 베뉴로 참가하여 지역의 문화인프라를 발굴하고 선보이는 데에도 노력해 왔습니다.
올 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비아프린지 페스티벌은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랜선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진행합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각 베뉴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공연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미 가상의 일상공간으로 자리잡은 온라인 공간을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비아프린지 페스티벌이 추구해 온 방향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 위안을 삼아 봅니다. 특히, 이번 비아프린지 페스티벌은 위기를 기회삼아 온라인 공간의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가상 베뉴의 확장을 시도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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